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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MBC스페셜, '승가원의 천사들'
작성일
2010-04-15 21:24

MBC스페셜, '승가원의 천사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MBC 스페셜은 16일 오후 10시45분 장애인의 날(4월 20일) 특집 '승가원의 천사들'을 방송한다.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에 있는 장애아동보육시설 승가원에는 중증장애아동 78명이 산다.

두 팔이 없고 입천장이 뚫린 채 태어난 태호(11세)와 미숙아로 태어나 뇌병변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성일(8)이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의좋은 형제다.

우유를 먹으면 코로 나오고 조금만 온도 차가 나면 열이 40도까지 오르는 태호를 보며 사람들은 태호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그런 우려를 떨치고 11살이 된 태호는 언제나 밝고 명랑하며, 여전히 무엇이든 혼자서 해내려고 애쓴다.

일반 학교에 다니며 학업을 따라가랴, 언어소통이 어려운 형들의 대변인 노릇을 하랴 바쁜 태호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동생 성일이 때문에 더욱 바빠졌다.

성일이는 근육이 약해 걸을 수는 없지만 태호만큼 말을 또박또박 할 줄 알아 일반 학교에 입학하기로 했지만, 글자를 하나도 모른다. 태호는 성일이를 가르치고자 연필을 발에 끼고 성일이 방으로 굴러간다.

누나들과 함께 방을 쓰던 성일이가 지적 장애 남자 아동이 모인 햇님실로 이사하게 되자, 태호는 약하고 여린 성일이가 바뀐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 임무를 맡아 함께 이사하게 된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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